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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양자 대결서 이재명 42%·윤석열 35.1%…첫 역전

뉴스1

입력 2021.05.14 07:57

수정 2021.05.14 09:41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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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양자구도의 여야 대선주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처음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양자 대결에서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앞서왔다.

14일 한국갤럽이 매일경제·MBN 의뢰로 지난 11~12일 성인 남녀 1007명을 상대로 가상 양자대결을 조사한 결과 이재명 지사의 선호도는 42%, 윤석열 전 총장 선호도는 35.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 지사는 영남과 강원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윤 전 총장보다 우세했다. 호남 지역에서 이 지사는 65.1%, 윤 전 총장은 12.6%를 기록했다.

여야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이 지사가 23.6%, 윤 전 총장은 19.6%를 기록했다.
이어 Δ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6.2%) Δ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4%) Δ홍준표 무소속 의원(2.1%) Δ정세균 전 총리(1.4%) Δ최재형 감사원장(1.1%) 순이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3.1%, 국민의힘 27.5%, 국민의당 5.5%, 정의당 4.5%였다.

민주당 내 경선연기론과 관련해선 당헌대로 9월에 해야 한다는 응답이 53.9%, 국민의힘과 같이 11월에 하자는 응답이 18.1%를 기록했다.
모르겠다는 응답도 28.0%였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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