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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름철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응 대책 추진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4 11:15

수정 2021.05.14 11:14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긴급구조대응 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책은 여름철 태풍이나 집중호우로부터 시민의 생명 보호를 최우선해 예방·대비·대응·복구 4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먼저 집중호우가 발생할 수 있는 여름철 장마 전에는 쪽방촌 등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실태를 확인하고 내수면에 설치된 수난인명구조장비함 등의 점검에 나선다.

또 구조보트, 수중펌프 등 인명구조장비가 100% 가동되도록 하고 풍수해로 인한 붕괴사고 대비 훈련과 구조대원 수난구조훈련도 소방서별로 실시한다.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소방재난본부 및 24개 소방서의 풍수해 상황실을 단계에 맞춰 비상상황근무체계로 전환한다. 서울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은 신고폭주에 대비하여 최대 80대의 비상수보대를 가동하고 소방서 및 의용소방대는 취약대상 순찰 및 불안전요인 제거에 투입된다.

이밖에도 집중호우 등으로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소방관서는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다수 사상자 구급이송체계를 운영해 신속하게 인명구조에 나설 계획이다.

인명구조 등 긴급대응이 완료되면 재난현장의 복구를 위해 침수 피해 지역의 배수·급수, 비상전력 지원 및 안전점검 등도 실시할 방침이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은 큰 피해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빈틈없는 긴급구조대응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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