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직장·교회·병원서 코로나19 확산 지속…감염경로 미상 27.4%

뉴스1

입력 2021.05.15 14:39

수정 2021.05.15 14:3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1명 발생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2021.5.1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1명 발생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2021.5.1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직장·종교시설·병원·지인 모임 등 일상생활을 통해 지속 확산되고 있다.

최근 2주간(5월 2일~15일) 확진자와 개별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는 43.6%,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확진자는 27.4%에 달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국내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661명 중 수도권 비중은 437명(66.1%), 비수도권 224명(33.9%)를 기록했다.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590.9명으로 15일째 500명대를 기록 중이다.
66일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400~500명 이상) 수준이다.

1주간 총 확진자는 4136명으로 수도권이 270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권이 482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호남, 충청, 경북권이 각각 336명, 251명, 175명을 기록했다. 제주는 100명, 강원은 91명으로 나타났다.

주요 집단발생 신규 사례는 Δ서울 중구 직장 Δ송파구 교회3 Δ서울 동북권 지인모임 Δ인천 계양구 요양병원2 Δ경기 성남 디자인회사 Δ경남 김해 외국인 모임 Δ제주 제주시 지인 관련 등이다.

서울 중구 직장에서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직장 종사자 11명(지표환자 포함), 가족 2명이 감염돼 총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송파구 교회3 관련해서는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서울 동북권 지인 모임에서는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가족으로 확산해 총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 계양구 요양병원2 관련해서는 11일 간병인이 첫 확진된 이후 간병인 2명(지표환자 포함), 입소자 7명이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는 9명이다.

경기 성남 디자인회사에서는 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관련 확진자가 11명 늘어 12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경남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해서는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가족과 모임 참석자, 식료품점으로 감염이 번지면서 19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 제주시 지인 관련해서는 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4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5명이다.

최근 2주간 신고된 확진자 8427명 중 기존 확진자와 개별적으로 접촉해 감염된 사례는 3671명(43.6%)을 기록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확진자는 2310명(27.4%)로 나타났다.
집단발생 확진자는 1998명(23.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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