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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고출력 태양광 모듈 '피크 듀오 G10' 국내 출시

안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8 09:11

수정 2021.05.18 09:11

[파이낸셜뉴스]
미국 일리노이주에 설치된 한화큐셀 상업용 모듈. 한화큐셀 제공.
미국 일리노이주에 설치된 한화큐셀 상업용 모듈. 한화큐셀 제공.
한화큐셀이 고출력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G10'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미국, 독일, 영국, 한국 등 주요 에너지 시장에서 한화큐셀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한 핵심 제품군이다. 이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2·4분기 내 주요국 주택용 시장 등 프리미엄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큐피크 듀오 G10 모듈의 최대 출력 485Wp로, 기존 큐피크 듀오 G9 모듈보다 출력이 30Wp가량 높다. 여기에 제로갭(Zero Gap), 고효율 하프셀, 와이어링 디자인을 포함하는 한화큐셀의 퀀텀 듀오 Z 기술이 적용돼 품질이 더 우수하다.

일반 태양광 모듈은 수십 개의 셀을 한 판에 모아 셀과 셀을 연결한 터라 셀과 셀 사이에 간격을 둬 물리적 안정성을 높인다.
그러나 ‘제로갭’ 기술은 셀과 셀 사이의 공간을 제거했다.
일반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인 하프셀과 12줄의 와이어로 셀을 고정해 간격 없이도 물리적 안정성을 유지한다. 이렇게 간격을 줄여 생긴 면적에 추가로 셀을 배치해 동일 면적의 모듈에서 더 높은 출력도 제공한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한화큐셀은 고객 가치 증진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세계 최고 수준의 철저한 품질 관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들을 국내에 지속 출시해 한국 태양광 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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