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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지랩파마, 코로나19 백신 운송 콜드체인 신제품 판매 개시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8 09:28

수정 2021.05.18 09:28

자회사 콜드체인 솔루션 전문기업 한울티엘이 지난달 개발 마쳐 
바이오 운송용 신제품 '엘러펀트 바이오'. 사진=뉴지랩파마
바이오 운송용 신제품 '엘러펀트 바이오'. 사진=뉴지랩파마

[파이낸셜뉴스] 뉴지랩파마의 자회사 콜드체인 솔루션 전문기업 한울티엘이 지난달 개발을 마친 백신 등 바이오 운송용 신제품 ‘엘러펀트 바이오’의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를 시작하는 한울티엘의 엘러펀트 바이오는 -20~-80℃ 온도를 120시간 이상 유지할 수 있을뿐 아니라 운송시간 중 일정 간격으로 온도와 위치를 체크, 전송해주는 자료수집기를 일체화 해 백신 운송용으로 적합하다.

한울티엘은 엘러펀트 바이오 외에도 경량화 제품 ‘엘러펀트 라이트’와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의 해외 수출용 팔레트 쉬퍼 타입의 ‘엘러펀트 크라이오’ 패키징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한울티엘의 패키징은 사용자 수요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기성품에 비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엘러펀트 바이오와 라이트는 현재 백신을 취급하는 국내 제약사와 의약품 유통 업체에 납품되고 있다. 또 대한민국 각 군부대(공군, 해군, 해병대)는 물론 주한미군에 코로나19 백신 운송 포장재 및 코로나19 외 검체 운송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한울티엘은 주한미군에 콜드체인 포장재뿐 아니라 운송 서비스도 담당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혈액, 검체, 의약품의 국내 운송 시 한울티엘의 엘러펀트 바이오 5L, 15L 포장재와 바이오 운송(B-Carry) 당일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백신 등 약물을 비롯해 코로나 검사키트 운송에도 한울티엘의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한울티엘의 엘러펀트 크라이오 포장용기는 에티오피아 보건국으로 수출되는 코로나19 검사 키트 냉동 운송에 사용된 바 있다.
이 제품은 일회용 냉동포장재로 -20℃ 이하의 온도를 120시간 이상 유지 가능하다. 한울티엘에 따르면 온도의 안정성과 가격의 합리성을 모두 충족해 남미 수출용 진단키트 운송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뉴지랩파마 관계자는 “한울티엘이 꾸준한 신제품 개발과 고객의 수요에 맞는 솔루션 제공을 통해 콜드체인 시장에서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뉴지랩파마는 신약개발, 생산, 판매, 운송을 아우르는 종합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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