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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고시원서 11명 확진...화장실·샤워실·주방 함께 사용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8 11:07

수정 2021.05.18 11:07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 노원구 소재 고시원에서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노원구 소재 고시원 거주자 1명이 지난 15일 최초 확진 후, 16일까지 5명, 17일에 5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33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0명, 음성 12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은 여러 명이 함께 거주하는 시설로 주거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화장실, 샤워실, 주방 등을 공용으로 사용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서울시는 노원구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거주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다수가 이용하는 모든 시설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고 공용공간을 이용할 때는 1m 이상 거리두기를 지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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