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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시설 점검 실습실에 VR 기술 적용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0 06:00

수정 2021.05.20 06:00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국내 최초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소방시설 실습실을 서울 소방학교에 구축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설은 국내 전문가와 유관 기관의 자문을 받아 총 10개월에 걸쳐 개발된 국내 유일의 VR 소방시설 교육·훈련 전문 실습실이다.

총 10종의 전문적인 소방시설 실습 콘텐츠를 갖추고 기존에는 1명씩 실습하던 방식을 15명이 동시에 소방시설의 점검 및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핸드트래킹 기술을 활용해 교육생의 손을 인식해 현실과 흡사한 가상환경으로 점검할 수 있다.
학습모드와 평가모드로 구분해 실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소방학교는 기존에 설치한 소방시설 기계실습실과 전기실습실에 가상현실 소방시설 실습시스템을 연계해 교육효과를 한층 높인 소방시설 실습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재병 서울소방학교장은 "가상현실 소방시설 실습실은 서울소방의 소방시설 점검능력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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