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이인영 "한미정상회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 앞당기길"

김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1 13:50

수정 2021.05.21 13:50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1일 오전 경기 고양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21 DMZ 포럼 새로운 평화의 지평을 열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1일 오전 경기 고양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21 DMZ 포럼 새로운 평화의 지평을 열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1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의 시간표를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응원한다며 북미 대화와 남북 협력을 위한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장관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DMZ 포럼'에 참석해 "한국 시간으로 내일 새벽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대화와 남북협력의 새로운 여건이 형성되길 기원하고 또 응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끝나고 그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시점에서 한반도는 다시 평화의 역사를 한걸음 더 전진시켜야 하는 변화의, 기회의 길목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비무장지대(DMZ)와 관련 “앞으로 정부는 DMZ의 복합적인 의미와 가치를 지켜가면서 남북 주민 공동의 이익을 모색하고 생태와 환경을 보존하는 지속가능한 방향에서 DMZ를 평화와 협력의 공간으로 가꿔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정부는 국회와 함께 DMZ의 평화적 이용을 기획하고 지원하기 위한 법령 마련 등 제도적인 틀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DMZ의 특수성과 다양한 가치를 고려하면서도 DMZ 보전과 평화적 이용을 위한 추진 체계를 마련하고 종합적 계획도 수립하고 정책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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