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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외신기자 초청 정책토론회 열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4 10:29

수정 2021.05.24 10:29

- 18일, 프레스센터에서 주한 덴마크, 콜롬비아 대사 및 기업 관계자 초대 P4G 정책토론회 개최


- BBC 등 외신기자 15명 참여,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P4G 개최 의의와 중요성 강조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외신기자 초청 정책토론회 열어
2021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지난 18일, 외신지원센터 메인홀 (한국프렌스센터 10층)에서 ‘2021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 초청 외신기자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30일, 31일 진행되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의 기본 정신인 '민관협력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달성'을 강조하고, 정상회의의 의미와 중요성을 환기하고자 개최되었다.

이 날 토론회에는 유연철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 김창수 녹색환경외교과장을 비롯해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 대사와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로 콜롬비아 대사가 참석했고 BBC, 블룸버그, 신화통신, 아사히신문 등 미리 신청받은 15개의 매체 외신 기자들 대면, 비대면으로 참석해, 다양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유연철 준비기획단장은 모두 발언에 이어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의 개요와 의의, 기대효과에 대해 중점 발표했다. 특히, 이번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의 특징인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강조하며 5월 2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될 각 분야별 세션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2018 P4G 개최국인 덴마크와 2021 개최국인 한국, 그리고 차기 정상회의를 진행할 개최국인 콜롬비아까지 이어지는 트로이카 시스템을 언급하며, 글로벌의 신뢰성과 지속성을 높일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제주삼다수’의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정민철 트리플래닛 이사 등 민간기업도 참가해 민관협력의 의미를 빛냈다. 이케아 코리아의 모그룹인 ‘잉카 그룹’의 휴베니시오 마에츠투 부회장은 네덜란드 현지 녹화 영상을 통해 화상으로 인사를 전했다. 그는 “우리는 사람과 환경 모두를 위해 역사상 가장 중요한 10년의 출발에 서 있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기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 라고 발표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발표에서 “제주 삼다수는 그린 뉴딜을 선도하는 친환경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제주삼다수가 친환경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P4G 서울 정상회의 참여를 계기로 무라벨, 무색병, 무색캡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고 계획을 밝혔으며, 트리플래닛 정민철 이사는 현재 P4G와 함께하며 진행중인 학교숲 프로젝트에 함께할 수 있는 화분판매, 커피 프로젝트 등을 소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이번 정상회의 공동 홍보를 위해 P4G 준비기획단과 MOU를 체결한 기업들로, 현장 참석자를 대상으로 협업 물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유연철 준비기획단장은 “2018년 덴마크 P4G 정상회의 이후 국제사회의 가장 큰 변환점은 2050 탄소중립일 것이다.” 라며 “P4G 정상회의의 기본 가치가 국경을 넘어선 ‘참여’와 ‘행동’인만큼, 국민 개개인들의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고양이 필수적이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P4G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내외 기업과 시민들의 환경의식이 더욱 고취되고, 즉각적인 실천사항들이 모여 더욱 큰 힘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1 P4G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 4월 열린 미국 주최 기후 정상회의 이후로 처음 개최되는 기후 변화 국제 회의이다.
참여국들이 민간 기업들과 ‘P4G 파트너십’을 맺는다는 것이 이 정상회의의 차별점이다. 개발도상국을 돕고 기후 행동을 실천하는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고, 국가 간 논의를 넘어 실질적 기후 행동을 강화하는 데에 그 의의와 가치가 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KTV 유튜브 채널과 아리랑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각각 한국어와 영어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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