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TSMC-삼성전자, 시가총액 격차 더 커졌다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30 17:25

수정 2021.05.30 17:41

자료사진=뉴스1
자료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만의 파운드리 기업 TSMC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차이가 최근 1년새 더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SMC의 지난 27일 기준 달러화 환산 시총은 5432만9300만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96.3% 급등하며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시총은 4254억2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59.5% 늘어나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TSMC와 삼성전자의 시총 격차는 지난해 100억9100만달러에서 지난 27일 기준 1178억8300만달러로 더 커졌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삼성전자의 시총이 TSMC를 크게 앞섰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조적인 모습이다.

시총 3위는 미국의 팹리스 기업 엔비디아로 3855억7900만달러를 기록했다.
4위를 기록한 인텔은 매출 10대 반도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시총이 줄었다.


9위를 차지한 SK하이닉스는 817억9400만달러로 1년 전 보다 5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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