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P4G 정상회의에 SK이노 지원 사회적 기업 참여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1 12:08

수정 2021.06.01 12:08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새활용 패션쇼’에서 선보인 ‘몽세누’의 업사이클링 의류 제품.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새활용 패션쇼’에서 선보인 ‘몽세누’의 업사이클링 의류 제품.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30일과 31일 양일간 개최된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 자사가 지원하는 친환경 사회적기업 몽세누, 그레이프랩, 우시산이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P4G 정상회의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순환경제, 물, 에너지, 식량·농업, 도시 등 기후·환경 5개 분야에 대해 전세계 정부, 기업, 시민단체가 모여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순환경제 전략에 의한 제로웨이스트 사회로의 전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 △혁신적인 에너지 솔루션으로 더 푸르른 지구 △지속가능한 농업과 푸드시스템 구축 △도시, 파트너십을 통해 녹색 미래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각 분야 별 논의가 이뤄졌다.

몽세누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고기능성 원단 및 패션의류를 제작·판매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지난 2019년 SK이노베이션이 환경부 등과 함께한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SK이노베이션이 육성·지원하기 시작했다.

올해 P4G 정상회의의 메인 홍보 영상에는 몽세누의 박준범 대표가 청년 한복 디자이너, 바둑 기사 등과 함께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을 위한 청년의 목소리' 대표로 참여했다.
또한 이번 P4G 서울정상회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들의 제품을 소개하는 부대행사로 '새활용 패션쇼'를 열었다.

그레이프랩은 재생지, 사탕수수, 카카오껍질 등을 이용해서 다이어리, 노트북 거치대, 책 거치대, 쇼핑백 등 감각적인 디자인의 소품을 만드는 친환경 사회적기업이다. 이번 P4G 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지난 4월 그레이프랩은 공공기관, 비정부기구 및 22개 기업과 함께 행사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레이프랩은 회사의 대표 제품인 노트북 거치대 '지플로우', 멀티 거치대 '지스탠드'를 P4G 정상회의를 한정판 제품으로 제작했다.

우시산은 바다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친환경 사회적기업이다.

이번 P4G 정상회의의 연계 행사 중 하나로 기후변화 및 세계 환경 이슈에 관심 있는 내·외국인 청년들이 참여한 '2021 글로벌 청년기후환경챌린지'에선 우시산의 크로스백이 참가자 증정 기념품으로 선정됐다.
더불어 우시산은 P4G 정상회의 해양특별세션에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인 '고래 별자리 우산'을 납품하기도 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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