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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도금업체 엘씨엠에스티 매각 돌입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1 17:33

수정 2021.06.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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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중인 금속도금업체 엘씨엠에스티가 새 주인을 찾는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엘씨엠에스티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18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받는다. 이번 매각은 공개경쟁 입찰 방식이다. 제 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도 병행 가능하다.

2015년에 설립된 엘씨엠에스티는 금속도금 및 표면처리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본사는 충청남도 천안이다.


이 회사는 공장 신축과 코로나로 인한 매출 급감으로 인해 지난해 9월 대전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했다. 이후 11월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법원은 지난 4월 매각 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해 회생계획 인가전 인수합병(M&A)를 추진하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는 국내 금속표면 처리 시장의 성장세가 유망해 투자매력이 있다고 봤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금속 표면처리 시장은 2020년부터 연평균 4.19%, 세계 시장은 4.35%의 연 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엘씨엠에스트는 금속도금 및 표면처리와 관련된 전 공정의 최적화 된 설비 및 장비를 보유해 관련 기술에 관심이 있는 원매자들이라면 관심 둘 만 하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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