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美 국방부 "한미동맹은 방어적…미사일지침 종료에도 변화없어"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2 07:52

수정 2021.06.02 07:52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AP뉴시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AP뉴시스

한미 미사일 지침 해제에도 불구하고 한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에는 변함이 없다고 미 국방부가 강조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는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이 최근에 종료된 한국의 미사일 지침과 관련해 미국의 역할이 변하냐는 질문에 “어떤 변화도 없다”고 답변했다고 보도했다.

커비 대변인은 “미한 동맹을 방어적 동맹관계라며, 이번 한국 정부의 발표가 미한 동맹관계나 미국의 동맹에 대한 헌신에 어떤 변화도 야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북한의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개인 명의의 글을 통해 한국의 미사일 지침 종료 목적은 한반도와 주변 지역의 군비 경쟁을 조장해 북한의 발전을 저해하고 주변나라들을 겨냥한 중거리 미사일 배치를 실현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비난했다.


커비 대변인은 방위 태세에 대한 어떤 변화도 알지 못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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