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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비트코인 결제 다시 허용할 확률 100%"-英매체

뉴스1

입력 2021.06.03 08:08

수정 2021.06.03 08:08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로이터=뉴스1 © News1 문동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로이터=뉴스1 © News1 문동주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시 테슬라 전기차의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고 영국의 매체인 버밍햄메일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밍햄메일은 소식통을 인용, 머스크 CEO가 최근 잭 도시 트위터 CEO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가들을 만나 의견을 나눈 결과,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정했다고 전했다.

도시 등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채굴이 새로운 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머스크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머스크는 비트코인이 전기를 너무 많이 소모한다는 이유로 테슬라 전기차의 비트코인 결제를 돌연 취소했었다.


소식통은 “암호화폐 전문가들이 비트코인 채굴이 전기를 많이 소모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로 인해 재생에너지 산업 또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머스크가 이해하기 시작했다”며 “머스크가 테슬라차의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할 가능성은 100%”라고 밝혔다.

그는 “머스크는 현재 발표시점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 2월 초 비트코인 15억 달러어치 매입을 발표하며 테슬라차의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지난 5월 12일 비트코인 채굴이 전기를 많이 먹는다며 이를 돌연 취소해 비트코인 폭락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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