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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B형 간염 치료제' 후보물질 우수 효력 확인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7 16:46

수정 2021.06.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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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릭스는 자사 B형간염(HBV) 치료제인 'OLX703A' 후보물질의 우수한 바이러스 억제력을 동물모델에서 확인했으며 지난 5일 진행된 제10회 '임상연구방법론' 워크숍에서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올릭스는 HBV 치료제 효력시험 전문 외부위탁 연구기관(CRO)을 통해 수행한 OLX703A의 전임상 동물효력시험에서 후보물질 투여 시 B형 간염 바이러스 마커인 S항원, e항원, HBV DNA의 혈중 농도를 100분의 1 이하로 감소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회사 측은 "이는 경쟁사 치료제 물질의 효력시험 결과와 비교했을 때 동등 혹은 우수한 수준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를 직접 발표한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본 결과를 통해 당사 HBV 치료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해 기대감이 크다. 자사의 GalNAc 기반 간질환 치료제 개발 플랫폼이 타 경쟁사 대비 충분한 경쟁력을 보임을 확인한 결과라는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리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B형 간염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빠른 속도의 개발 및 임상 진입을 통해 본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라고 전했다.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임상연구방법론 워크숍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한국간재단, 대한간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심포지엄이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5일 간세포암종, B형 간염, 비알코올지방간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제약기업 및 국내외 의과대학이 참가해 간질환 치료제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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