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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檢총장, '광주 붕괴 참사' 원인·진상 규명 지시

조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0 14:41

수정 2021.06.10 14:41

10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건물붕괴 사고 수색작업이 중단됐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전경. 사진=뉴스1화상
10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건물붕괴 사고 수색작업이 중단됐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전경.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김오수 검찰총장이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주택 재개발구역 건물 붕괴사고에 대해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사고의 원인과 진상을 명백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10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광주 철거건물 붕괴사고 관련 보고를 받고 대검 형사부와 광주지검에 이같이 지시했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해당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 합동수사팀을 수사본부로 격상하고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를 투입했다.

전날 오후 4시22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시내버스가 매몰됐다.
시내버스는 승하차를 위해 당시 현장 주변에 정차 중이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7명 중 9명이 숨지고 운전기사를 포함한 8명이 중상을 입은 채 구조됐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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