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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바흐 "도쿄올림픽, 개최 단계로 들어섰다"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1 16:22

수정 2021.06.11 16:23

코로나 확산 우려에도 강행 입장 재확인 
코츠 조정위원장 다음주 15일 日입국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AP뉴시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AP뉴시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도쿄올림픽 개최를 둘러싼 논란에도 "개최 단계에 들어섰다"며 대회 강행에 쐐기를 박는 발언을 내놨다.

바흐 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IOC본부에서 집행위원회 실시 후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관계자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도쿄 대회가 완전한 개최를 향한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올림픽 개막 직전인 내달 중순 도쿄로 가는 일정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올림픽 준비 상황을 감독하는 존 코츠 IOC 조정위원장이 크리스토프 듀비 IOC의 도쿄올림픽 총괄 부장과 함께 오는 15일 방일해 올림픽 개최 때까지 머물 예정이다. 듀비 IOC 도쿄올림픽 총괄부장은 코로나19 감염 대책을 적용한 시험 경기 결과, 선수들로부터 안전 문제에 대해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다음주 중 감염대책을 한층 상세하게 담은 플레이북 최종판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듀비 총괄부장은 "어느 면에서도 올림픽 사상 준비가 가장 잘 된 대회"라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쿄올림픽을 실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도쿄올림픽 개막 예정일은 7월 23일이다.
개막까지 42일 남았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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