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강남 벤츠에서 '1만명분' 마약…20대 남녀 체포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6 13:50

수정 2021.06.17 15:35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1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마약을 소지하고 있던 20대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새벽 강남구 한 길거리에서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A씨(26) 등 2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0시30분께 "누군가 벤츠에서 현금을 주고받고, 흰 봉투 같은 가루를 나눠서 가진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A씨 등을 체포했다.

경찰은 차량을 수색해 필로폰과 대마로 추정되는 다량의 가루가 든 비닐 파우치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약 280g 중량으로, 약 1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마약 입수경로와 투약, 매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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