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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브로드밴드, 원격관리 솔루션 탑재 '와이파이6' 북미 진출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7 10:18

수정 2021.06.17 10:18

가온미디어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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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가온브로드밴드가 북미 포트폴리오에 와이파이6(Wi-Fi6) 솔루션을 추가하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북미는 전 세계 와이파이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가온브로드밴드는 에볼루션 디지털(Evolution Digital, LLC)과 북미 주요 통신사업자에 와이파이6 무선공유기(AP) 및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볼루션 디지털은 북미 지역에 비디오 및 와이파이 솔루션을 공급하는 B2B 사업자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라우터(Router)와 익스텐더(Extender) 기능이 결합된 와이파이6 장비다. 네트워크 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는 자체 개발 원격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 KRMS(Kaon Remote Management Solution)를 탑재했다.
또 와이파이6 장비로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통신사업자 공급 필수 요건으로 여겨지는 플럼(Plume)의 오픈싱크(OpenSync)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네트워크 장비와 운영 시스템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당사의 기술력과 레퍼런스로 북미 지역 공급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에 이어 와이파이6E 등 차세대 솔루션으로 북미 시장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온브로드밴드는 2019년 와이파이 얼라이언스 와이파이6 인증을 받고 같은 해 이지메시(Easy-mesh)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미국 유료 방송연합회 NCTC와 계약을 맺고 40여개 통신사업자에 KRMS를 공급했다.
이 회사는 현재 2022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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