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공무원이 공원서 미성년자 바라보며 음란행위하다 체포당해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8 07:41

수정 2021.06.18 07:41

현재 질병 휴가 낸 채 출근하지 않는 상태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아파트 단지 공원에서 음란행위를 한 대전의 한 구청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혀 검찰 송치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 둔산경찰서는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 등으로 모 구청 공무원인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7시경 서구 둔산동 한 아파트 공원에서 등교하던 미성년자를 응시하며 바지를 내리는 등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여학생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수사 결과 A씨는 이 일대에서 추가로 8차례나 음란행위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구청 측은 A씨가 현재 질병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재판 결과를 바탕으로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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