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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야권 큰집…당밖 후보도 보호해야"

"큰집으로서 협소하고 닫힌 시각 버려야" "철길을 멀리 깔수록 먼 기차도 들어와" 이준석은 전날 "입당하는 순간 당 조력"
장제원 "국민의힘, 야권 큰집…당밖 후보도 보호해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1월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당 밖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X파일' 논란으로 당내 논쟁이 벌어진 데 대해 21일 "범야권 후보라면 당연히 큰 집이 나서 보호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야권의 큰 집으로서 지나치게 협소하고 닫힌 시각을 버려야 한다"라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는 국민의힘 비전전략실 위원을 지낸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이 지난 19일 "얼마 전 윤 전 총장과 처, 장모의 의혹이 정리된 파일을 입수했다"며 "이런 의혹을 받는 분이 국민의 선택을 받는 일은 무척 힘들겠다고 고심 끝에 결론 내렸다"는 글을 올린 데 대한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장 의원은 또 "(국민의힘이 범야권 후보를 보호해줘야) 당 밖의 후보들이 큰 집에 대한 신뢰가 생겨 큰 집 중심의 대선 단일후보를 탄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철길을 멀리 깔면 깔수록 멀리 있는 기차도 우리의 플랫폼에 들어올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당 밖의 유력 대선후보들에게 입당만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먼저 우리는 원팀임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의원의 주장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재적 우리 당 후보 보호조치에 나서지 않으면 유력 대선주자들이 우리 당과 함께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우리 당 입당이 전제되지 않은 후보라고 하더라도 보호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한 입장과 궤를 같이 한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윤 전 총장의 'X파일' 논란에 당 차원에서 대응책이 있냐는 질문에 "범야권 주자들은 우리 당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그런 (네거티브) 대응에 대한 조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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