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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최재형, 대선 기호 2번으로 나와야 당선"

"崔, 아직 의지 없다면 제가 나서서라도 부탁" "문 정권이 야권 후보 공급…인큐베이터 정권" '8월 버스론' 부정적…"스타는 짠하고 나타나" "장성철 X파일 냄새만 풍기니 안좋은 결과만"
김재원 "최재형, 대선 기호 2번으로 나와야 당선"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2일 대권 도전설이 나오고 있는 최재형 감사원장과 관련해 "기호 2번으로 나가야 당선된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일반 선거와 대선은 엄청 다르다. 그렇다면 언젠가 국민의힘과 같이 가야 하지 않을까, 또 그렇게 되리라 생각한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 원장이 대선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본다. 혹시 아직까지 의지가 없다면 제가 나서서라도 좀 나와달라 부탁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이 자신들이 임명해서 김동연, 윤석열, 최재형까지 전부 대선후보로 키워 야권에 공급해주고 있다. 이게 플랫폼 정권인지 인큐베이터 정권인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이준석 대표의 '8월 버스 정시 출발론'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보였다. 윤 전 검찰총장이나 최 감사원장 등 외부 주자들이 8월 버스가 아니어도 다른 버스, 또는 택시라도 탈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국민의힘이 플랫폼 정당이라면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는 어떤 분이라도 받아들여 버스가 떠난 다음에 택시라도 보내서 '좀 와주세요' 그렇게 해야된다"라면서 "차 떠났으니 이제 볼일 없다는 식으로 해선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가 윤 전 총장을 겨냥해 '막판에 뿅하고 나타난다고 당원들이 지지해주나'라고 한 데 대해서도 "원래 스타는 '짠'하고 나타나지 않나"라며 "8월 버스는 공정 경선 관리 의지를 나타나는데 한계가 있어 좀더 유연하게 대응했으면 한다"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방송에서 '윤석열 X파일'의 실체를 거론한 장성철 공감과논쟁정책센터 소장과 관련해 "순수한 의미로 페이스북에 거론했다고 하더라도 윤석열 총장에게 이걸 공개하라고 하든지 하는게 아니라 냄새만 풍기니까 더 좋지 않은 결과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이든 최 원장이든 우리 당과 함께 할 가능성이 있는 분들은 전부 동지라고 생각하고 보호해야할 대상으로 생각해야 한다"면서 "그런데 당 내에서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소통해야할 내부 적"이라고도 했다 .

앞서 그는 전날에도 "장 소장이 아군 진영에 수류탄을 던졌다"며 X파일 입수 경위 등을 공개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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