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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김어준, 윤석열 X파일 생태탕처럼 다 까겠다…대신 보호해 달라"

뉴스1

입력 2021.06.22 12:08

수정 2021.06.22 13:23

장성철 소장은 22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법적 문제가 없다면 윤석열 X파일을 생태탕처럼 김어준씨 앞에서 까 보이겠다"고 말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장성철 소장은 22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법적 문제가 없다면 윤석열 X파일을 생태탕처럼 김어준씨 앞에서 까 보이겠다"고 말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 뉴스1 /사진=뉴스1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 뉴스1 /사진=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X파일'을 언급, 정치권에서 핫한 인사로 등장한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문건 진위와 과연 파급력이 있을지 논란이 일자 방송인 김어준씨에게 "3일만 시간주면 생태탕 처럼 다 까보이겠다"고 말해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장 소장은 22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공개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자 "법적으로 문제없으면, 김어준씨가 원하면 공개하겠다, 생태탕처럼"이라면서 "한 3일시간을 준다면 (준비해서) 여기서 다 그냥 까겠다"고 했다.

생태탕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내곡동 처가집 땅 문제를 놓고 여야가 격돌할 때 등장한 말이다. 내곡동에서 생태탕집을 한 A씨는 뉴스공장에서 "오 시장이 땅 측량 때 와서 생태탕을 먹었다"고 주장, 여권은 호재를 물었다며 내곡동에 간 적 없다는 오 시장을 상대로 파상공세를 펼쳤다.


생태탕집 주인처럼 뉴스공장에서 다 공개하겠다고 말한 장 소장은 "다만 조건이 있다. 법적 문제가 없게 해달라"고 단서를 달었다.


한편 문서 작성주체에 대해 장 소장은 "어떠한 기관의 개입이 있었지 않았을까라고 추측 해본다"며 기관이 작성한 듯하다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윤 전 총장 가족관계 수사를 검찰에서 했다.
검찰이 발원지라고도 추정할 수 있다"고 하자 장 소장은 "유도질문에는 넘어가지 않겠다"고 한 뒤 "경찰도 검찰도 다 아니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다"며 묘하게 말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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