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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한마디에 뉴욕 증시 웬만한 기술주 다 올랐다[서학개미모닝브리핑]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3 06:56

수정 2021.06.23 07:13

마이크로소프트 시가 총액 한때 2조달러 돌파
나스닥 장중, 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파월 "인플레이션 무서워 금리 빨리 안올린다"
[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에서 시가 총액이 한 때 2조 달러를 돌파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 사진=로이터뉴스1
뉴욕증시에서 시가 총액이 한 때 2조 달러를 돌파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 사진=로이터뉴스1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가 총액이 2조 달러를 돌파하는 등 뉴욕증시 기술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시가총액 2조달러를 넘은 것은 애플에 이어 두번째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지수가 장중, 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의 상승이 뚜렷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전장보다 1.10% 상승한 265.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은 장중 2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으나 종가 기준으로 2조 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넷플릭스 주가도 2.3% 올랐고 페이스북 2.03%, 애플 1.27%, 구글 0.43% 각각 상승했다.

또 아마존의 경우 미국 프라임 행사이벤트 첫날 전체 온라인 매출이 56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주가가 전장보다 1.54% 올랐다.

이밖에 게임스톱 주가는 10%, 모더나는 6.3%, 트위터는 약 3% 올랐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61포인트(0.20%) 상승한 3만3945.5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65포인트(0.51%) 오른 4246.4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1.79포인트(0.79%) 상승한 1만4253.27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의 상승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통한 지원을 재차 약속했기 때문이다.


파월 연준의장은 청문회에서 "광범위하고 포용적인 고용회복을 촉진한다"면서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무서워서 금리를 너무 빨리 올리지는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뉴스1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뉴스1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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