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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다 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표준화 나서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5 10:16

수정 2021.07.15 10:16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업무협약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산업화 연구개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화 연구개발과 표준화를 위한 업무협약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화 연구개발과 표준화를 위한 업무협약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테크노파크(JTP)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함께 전기자동차 사용 후 배터리의 산업화 연구개발과 표준화에 나선다.

JTP는 14일 제주벤처마루에서 태성길 JTP 원장·윤갑석 KCL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에너지산업 관련 기술연구와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JTP는 2017년부터 제주도와 함께 도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보관과 성능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배터리 성능검사 방법 개발과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실증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 다 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표준화 나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무정전전원장치(UPS)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경우 5~10년 더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사용 후 배터리에 대한 평가가 필수적이다.


JTP는 국내 최대 종합시험인증기관인 KCL과의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성능·안전성에 대한 정확하고 빠른 평가방법 개발과 표준화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성길 JTP 원장은 “두 기관의 전문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사용 후 배터리 연관 산업의 새 지평을 여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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