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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고정가격계약 7663개소 선정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8 14:59

수정 2021.07.18 14:59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물량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1.45배 확대된 총 7663개소 선정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은 2021년 상반기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선정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입찰은 태양광 탄소배출량 검증인증서 최초 발급시점(2020년 9월 16일) 전후를 기준으로 각각 기존설비시장 및 신규설비시장으로 분리하여 평가를 진행했다.

또 시장별 설비 용량에 따라 5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구간별 선정용량은 100kW 미만의 경우 총 선정용량의 20%를 배분하고, 나머지 구간은 접수 용량 결과를 토대로 경쟁률이 유사하게 형성될 수 있도록 배분했다.

이에 따라 100kW미만 소규모 발전소는 432MW를 선정했다. 나머지 구간은 경쟁률을 동일하게 배분해 △100kW이상 500kW미만 639MW, △500kW이상 1MW미만 504MW, △1MW이상 20MW미만 274MW, △20MW이상은 204MW를 선정했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2.49:1로 나타났다.

용량별 평균 낙찰가격은 △100kW미만 14만9786원/MWh, △100kW이상 500kW미만 13만821원/MWh, △500kW이상 1MW미만 13만2975원/MWh, △1MW이상 20MW미만 13만4882원/MWh이며, 전체 평균 선정가격은 13만6128원/MWh으로 결정됐다.

탄소배출량 검증제품을 사용한 발전소는 2070.8MW가 입찰에 참여해 총 826.2MW가 선정됐다.

용량별로는 △100kW미만 101.6MW, △100kW이상 500kW미만 140.1MW, △500kW이상 1MW미만 191.0MW, △1MW이상 20MW미만 189.4MW, △20MW이상은 204MW가 선정됐다.

경쟁입찰 선정결과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시스템에 사업자번호 및 공동인증서로 로그인해 개별발전소별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단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를 갖는 한국수력원자력 등 23개 공급의무자의 의뢰에 따라 공급의무자와 발전사업자 간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거래에 대한 20년 장기계약 대상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이번 상반기 입찰은 8개 공급의무자로부터 총 2050MW의 용량을 선정의뢰 받아 진행됐다. 8개 공급의무자는 한국수력원자력 500MW, 한국남동발전 300MW, 한국남부발전 300MW, 한국동서발전 300MW, 한국서부발전 300MW, 한국중부발전 300MW, 한국지역난방공사 30MW, 수자원공사 20MW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는 선정배분일로부터 2개월 이내 공급의무자와 20년간의 공급인증서 판매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기한 내에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계약이 취소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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