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 SSD로 탄소 줄인다...유튜브에 설계 담당자편 공개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9 16:17

수정 2021.07.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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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솔루션개발실에서 SSD의 전력소모를 최적화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민성원씨. 삼성반도체 반도체 유튜브 캡쳐.
삼성전자 반도체 솔루션개발실에서 SSD의 전력소모를 최적화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민성원씨. 삼성반도체 반도체 유튜브 캡쳐.
삼성전자가 유튜브 '삼성전자 반도체'를 통해 ‘내일도 애쓰지(ESG) 6편, 저전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설계 담당자 편을 19일 공개했다.

'내일도 애쓰지(ESG)'는 삼성전자가 지난 5월부터 반도체부품(DS) 부문의 ESG 경영활동을 알리기 위해 발행하는 유튜브 콘텐츠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애쓰지'라는 발음을 활용해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저전력 반도체, 대기환경, 폐수처리, 조경관리, 재생에너지 등 ESG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임직원들의 스토리를 담아내며 평균 조회수 약 100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6편에 등장하는 임직원은 삼성전자 반도체 솔루션개발실에서 SSD의 전력소모를 최적화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입사 2년차 민성원씨(사진)다. 최근 5G, 인공지능(AI) 등 대용량 데이터를 활용하는 비즈니스가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수많은 서버를 가동하고 가동시 발생하는 열을 냉각하기 위한 별도의 에너지도 필요하기 떄문에 데이터센터를 가동하는 데는 막대한 전력 사용이 필요하다.


2020년에 출하된 세계 서버용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최신 삼성 SSD로 교체할 경우 총 1484GWh를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서울 시민이 2020년 8월 1개월 동안 사용한 전력량(1412GWh) 보다 많은 양이다.
그는 SSD가 더욱 높은 수준의 전력효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동작할 때 필요없이 소모되는 전력을 찾아내고 줄이는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민씨는 "제가 찾아내는 SSD 하나의 소비전력은 작지만, 수백만개의 SSD가 탑재된 데이터센터로 생각하면 그 영향은 곱절에 곱절이 된다"며 "지속적인 SSD 소모전력 저감활동을 통해 데이터센서의 탄소배출량을 줄이며 지구온난화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솔루션개발실에서 SSD의 전력소모를 최적화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민성원씨가 업무를 보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삼성 반도체 유튜브 캡쳐
삼성전자 반도체 솔루션개발실에서 SSD의 전력소모를 최적화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민성원씨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삼성 반도체 유튜브 캡쳐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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