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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비트, 회계법인 AML 컨설팅...보완 완료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1 11:21

수정 2021.07.21 11:21

거래소 고객확인과 내부통제 부분 점검
"금융권 수준 AML 체계 구축할 것"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프로비트가 회계법인으로부터 자금세탁방지(AML) 컨설팅을 받고 내부 AML 체계를 보완했다.

오는 9월 24일까지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AML 체계를 갖춰 정부에 사업자 신고를 완료해야 함에 따라 제도권 수준의 내부 AML 환경 구축을 위해 AML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회계법인으로부터 점검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21일 프로비트는 삼덕회계법인을 통해 내부 통제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고도화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1일 프로비트는 삼덕회계법인을 통해 내부 통제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고도화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1일 프로비트는 삼덕회계법인을 통해 내부 통제 시스템을 점검하고 고도화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프로비트의 현 AML 시스템에 대해 점검하고 이를 은행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진행됐다.
삼덕회계법인 관계자는 지난달 2일부터 이달 1일까지 총 4주간 프로비트 사무실에 상주하며 프로비트의 ‘AML 고객확인’과 ‘AML 내부통제 구축’ 부문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AML 고객확인 점검 항목은 △적용 대상 △위험 평가 △이행 시기 △고객확인 및 검증 △제3자를 통한 고객확인 이행 △고위험군에 대한 강화된 고객확인 등 총 6가지다. AML 내부통제는 △구성원별 역할과 책임 △교육과 연수 △직원알기제도 등 3가지 항목에 대해 확인했다.

프로비트는 이 중 AML 고객확인에 대한 현황 점검을 마치고 시스템을 보완했다.
내부통제 구축 부문에 대한 컨설팅은 다음주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프로비트 도현수 대표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은행권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분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거래소가 될 수 있도록 AML 시스템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어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프로비트는 지난달부터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법률사무소와 자문 계약을 체결해 특금법 의무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AML 체제 구축에 대한 자문을 받아 제도적 보호 장치도 마련하고 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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