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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교차접종 후 의식불명" 靑 청원…남편의 호소(종합)

구미 경찰 이어 두 번째 중증 사례 "백신 인과성 피하는 것 같다" 주장
"아내가 교차접종 후 의식불명" 靑 청원…남편의 호소(종합)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백신 교차접종 후 심정지가 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내용이 국민청원에 올라왔다.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 백신 교차 접종 후 심정지 상태인 아내를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인은 아내가 지난 4월2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고 지난 6일 화이자로 2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아내가 지난 8일 구토와 설사, 가슴 조임, 몸살 증상 등을 호소했고 11일 경남 소재 한 대학병원에서 심장 수술을 받았으나 아직 의식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청원에 따르면 이 접종자는 기저질환이 없는 40대로, 양로원에서 근무해 접종 대상자로 분류됐다. 지난해 양로원 입사를 위해 보건소에서 받은 신체검사에서는 건강 상태가 양호했다.

이 청원인은 "느끼는 바로는 엄격한 기준으로 백신과의 인과성 없는 질환이라고 판단하는 등 부작용이 없다고 (보상을) 피하는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20일에는 교차접종을 받은 구미경찰서 소속 경위 1명이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국내에서 교차접종을 받은 사람 중 사망 사례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부족으로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약 76만여명이 7월부터 2차에 화이자로 교차접종을 받게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서는 75만3099명이 교차접종을 받았다.

해외 교차 접종 사례를 보면 영국에선 교차 접종 연구 결과 이상반응 신고 비율이 34%(110명 중 37건)로 10~21%인 단일 접종 사례보다 증가했다. 다만 피로도, 주사부위 통증, 오한, 두통 등 일반 부작용들로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었다.
이는 스페인에서도 마찬가지였으며 독일에선 되레 화이자 2회 접종군보다는 전신 이상반응 발생이 낮았다.

스페인에선 18~59세 441명을 대상으로 1차 아스트라제네카·2차 화이자 교차 접종을 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1회 접종 때보다 결합 항체는 30~40배, 중화항체는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에서도 2차 때 화이자 교차 접종자(55명)가 1·2차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32명)보다 체액성·세포성 면역반응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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