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이재명 "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문가, 작은정부론 안돼"[인터뷰]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터뷰
"위기에 진짜 실력 발휘된다"
"지금은 작은정부 얘기할 때 아냐"
"성장해야 공정 의미 있어"
"가난한데 공정해 뭐하겠나"
"文정부 한국판 뉴딜 적극 지지"
이재명 "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문가, 작은정부론 안돼"[인터뷰]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1일 서울 여의도 경기도청 서울 사무소에서 가진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전세계적인 기후위기와 디지털 전환 시기가 맞물려 위기 국면으로 접어드는 이때 '전환적 공정성장' 카드를 꺼내든 이 지사는 "격변의 시기, 위기의 시대에 진짜 실력이 발휘된다"며 이를 위한 '큰 정부론'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21일 서울 여의도 경기도청 서울 사무소에서 가진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기후위기에 따른 에너지 전환, 4차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 전환 등을 위해선 지금은 작은 정부를 얘기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시대적 과제로 '공정'과 '성장'을 제시한 이 지사는 "성장을 해야 공정이 의미가 있다"며 "가난한데 공정해서 뭐하겠나"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은 올바른 방향이며 적극 지지한다"며 "이를 이어받아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보다 과감한 규제합리화와 기술투자, 교육체계 개편으로 최대한의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 지사와 일문일답.

이재명 "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문가, 작은정부론 안돼"[인터뷰]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1일 서울 여의도 경기도청 서울 사무소에서 가진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대담=심형준 정치부장

-이재명이 생각하는 시대정신은.

▲시대적 과제, 해야될 일이라면 공정과 성장이다. 지금 우리사회가 충분히 지속성장이 가능한데도 양극화 등으로 그 기회를 놓치고 있다. 그래서 전환적 공정성장 얘기를 한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게 실력이다. 격변의 시기, 위기의 시대에 진짜 실력이 발휘된다.

-본인이 시대정신에 맞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보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문가가 바로 저다. 제 삶 자체도 그렇다.

-큰 정부 역할을 강조하는 듯 하다.

▲이번에 전세계적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디지털 전환을 기회로 활용하려면 정부의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은 작은 정부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 특히나 지금 같은 때는 말이다.

-성장을 위한 정부 역할 강화인가.

▲정부의 기능 강화, 역할 강화로 대대적 인프라 구축과 기초과학자 양성, 미래지향성 산업 재편을 선도하는 정책으로 기업들이 자유롭게 만드는게 정부 역할이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대공항 시대 뉴딜정책에 버금가는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우리도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 산업재편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

-공정과 성장이 어떻게 연결되나.

▲공정성을 회복하는게 지속성장 위해 도움이 되는 시대가 됐다. 전에는 공정과 성장은 대치되는 것이었다. 오히려 불공정해야 성장이 더 잘 됐다. 몰아주기 등으로. 이제 우리 사회는 그런 상황을 벗어났다. 교육, 인력 양성, 인적 자원 투자를 늘리는게 성장에 도움이 된다. 성장을 해야 공정이 의미가 있다. 가난한데 공정해서 뭐하겠나.

-이재명의 공정성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혁신성장·소득주도성장과 차이가 있나.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은 올바른 방향이다.
적극 지지한다. 이를 이어받아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보다 과감한 규제합리화와 기술투자, 교육체계 개편으로 최대한의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

이재명 "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문가, 작은정부론 안돼"[인터뷰]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1일 서울 여의도 경기도청 서울 사무소에서 가진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