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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전 국민 지원금, 추경 편성 취지에 맞지 않아"

비상경제 중대본 정례브리핑서 견해 밝혀 "고소득층 아닌 중산층에 폭넓게 지원해야"
기재차관 "전 국민 지원금, 추경 편성 취지에 맞지 않아"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열린 제41차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 겸 제13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7.22. kmx1105@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적은 고소득층까지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당초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13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전 국민 지원금'과 관련된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현재 당정은 앞서 정부가 제출한 올해 2차 추경안에 담긴 세부 사업에 대한 재검토를 진행 중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불어나는 상황을 반영해 추경안을 다시 짜야 한다는 것이 정치권의 논리다.


특히,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된 기존 정부의 추경안은 소득 하위 80%를 선별해 1인당 25만원씩 주자는 것이었다.

반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1일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에 여야가 합의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이 차관은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이 감소하는 등 더 어려움을 겪는 중산층을 폭넓게 포괄해서 지원하는 것이 양극화 해소와 소득 분배 개선을 달성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이런 취지에서 저희들이 국민 지원금을 설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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