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교육부 추경 6조3954억원 확보...직업계고·전문대 취업 지원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4 15:11

수정 2021.07.24 15:11

2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9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재석 237인, 찬성 208인, 반대 17인, 기권 12인으로 통과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2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9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재석 237인, 찬성 208인, 반대 17인, 기권 12인으로 통과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파이낸셜뉴스]교육부가 올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6조3954억 원을 확보해 직업계고와 전문대 학생의 취업을 돕는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직업계고·전문대 학생 지원에 사업비 296억원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전문대학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215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전문대학 졸업자와 졸업예정자 3만명을 대상으로 국가 공인 자격 취득및 어학검정 수수료, 각종 교육 프로그램 이수 등에 필요한 비용을 1인당 7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직업계고 학생의 자격증 취득 지원을 위해 고졸 취업역량강화 지원 사업 6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올해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학생 등 직업계고 학생 2만4000명에게 자격증 취득 비용을 1인당 5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직업계고 실습지원 멘토링에는 21억원이 편성됐다. 학교당 1명의 졸업생을 실습지원 보조강사로 채용해 학생들을 멘토링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6조3658억원 증액 편성됐다. 증액된 교부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정서·사회성 결손을 없애기 위한 교육 회복에 우선 투자한다.

아울러 2학기 등교 확대를 위한 학교 방역 강화, 교육환경 개선에 쓸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협의 중이다.

기존 추경 정부안에 편성됐던 대학방역인력 한시 지원 사업을 위한 54억6000만원은 감액됐다. 대신 행정안전부 희망근로 지원사업을 통해 대학교 1곳당 5∼10명의 방역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확정된 추경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결손과 심리·정서 결손을 면밀히 파악하고, 모든 학생들의 교육회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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