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네이버, 하반기에 커머스 풀필먼트 성장 견인-IBK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6 08:36

수정 2021.07.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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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은 26일 NAVER(네이버)에 대해 하반기에는 커머스 풀필먼트(상품 보관·포장, 출하, 배송 등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56만원으로 12% 상향 조정했다.

네이버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한 1조66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9% 증가한 3356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서치플랫폼이 전년 동기 대비 21.8% 성장했고, 커머스와 핀테크 매출액이 40% 이상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치플랫폼 부분 매출이 AI 기술 고도화와 커머스와의 시너지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한다”며 “커머스는 풀필먼트 플랫폼 NFA를 기반으로 당일 배송이 확대되고 네이버페이의 후불 결제가 적용되면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글로벌 피어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상승을 반영해 국내 포털 부분 가치를 72조원, 일본 Z홀딩스 통합지분 가치를 18조원으로 상향해 목표주가를 산출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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