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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골드만삭스, SEC에 '디파이 ETF' 승인 신청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7 08:08

수정 2021.07.27 08:11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상품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겠다고 나섰다. 골드만삭스가 가상자산 관련 ETF를 출시하겠다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유럽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선물거래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골드만삭스의 가상자산 사업이 본격 확장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전세계의 디파이 서비스 및 블록체인 관련 상장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에 대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서를 통해 골드만삭스는 이 펀드가 자산의 최소 80%를 블록체인 기술과 디파이 관련 회사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펀드의 이름은 '골드만삭스 이노베이트 디파이&블록체인 이쿼티 펀드(Goldman Sachs Innovate DeFi and Blockchain Equity Fund)'이며,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한국, 스위스, 네덜란드, 영국 및 미국 등의 기업들을 주요 투자처로 설정했다.
한편 미국 SEC에는 12개 이상의 가상자산 관련 ETF 신청서가 제출돼 있으며, SEC는 승인 여부 결정을 직속적으로 미루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상품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겠다고 나섰다. 최근 유럽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선물거래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골드만삭스의 가상자산 사업이 본격 확장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상품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겠다고 나섰다. 최근 유럽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선물거래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골드만삭스의 가상자산 사업이 본격 확장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테슬라, 2분기 현재 1.5조원 비트코인 보유 중"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021년 2분기 현재 13억달러(약 1조5015억원) 규모의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올 초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구매를 발표한 테슬라는 지난 5월 2억7200만달러(약 3141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각했다고 공개한 이후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테슬라는 2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2분기 현재 13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시세 하락으로 인해 2300만달러(약 265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최근 "비트코인 채굴에 신재생 에너지 사용 비율이 50%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 채굴에 친환경 에너지 사용량이 늘어나면 테슬라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다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021년 2분기 현재 13억달러(약 1조5015억원) 규모의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올 초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구매를 발표한 테슬라는 지난 5월 2억7200만달러(약 3141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각했다고 공개한 이후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진=뉴스1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021년 2분기 현재 13억달러(약 1조5015억원) 규모의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올 초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구매를 발표한 테슬라는 지난 5월 2억7200만달러(약 3141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각했다고 공개한 이후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진=뉴스1
바이낸스, 유로·영국 파운드·호주 달러에 마진 거래 제한

세계 주요 국가에서 거래제한 등 규제를 받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유로(EUR), 영국 파운드(GBP), 호주 달러(AUD)에 대한 마진거래를 상장폐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면서 "가격 변동이 심한 경우 모든 마진 잔고가 청산될 수 있다"고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각국 정부의 규제에 의해 바이낸스 서비스가 잇따라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오는 8월 10일 유로와 영국 파운드, 호주 달러와 연동되는 마진거래를 자동 결제로 전환하고 관련된 모든 보류 주문을 취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8월 12일 이들 법정화폐와 연동된 마진거래를 완전히 상장 폐지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세계 주요 국가들의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바이낸스가 서비스 축소로 규제 위협을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최근 바이낸스는 선물 거래의 최대 레버리지를 125배에서 20배로 줄이는 등 레버리지 거래도 제한한 바 있다. 한편 바이낸스는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등 주요 국가로부터 가상자산 서비스 규제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버클레이(Barclays) 등 주요 은행들이 잇따라 바이낸스의 결제 지원 중단을 선언하는 등 규제 여파도 확산되고 있다.

세계 주요 국가에서 거래제한 등 규제를 받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유로(EUR), 영국 파운드(GBP), 호주 달러(AUD)에 대한 마진거래를 상장폐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면서 "가격 변동이 심한 경우 모든 마진 잔고가 청산될 수 있다"고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각국 정부의 규제에 의해 바이낸스 서비스가 잇따라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뉴스1
세계 주요 국가에서 거래제한 등 규제를 받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유로(EUR), 영국 파운드(GBP), 호주 달러(AUD)에 대한 마진거래를 상장폐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면서 "가격 변동이 심한 경우 모든 마진 잔고가 청산될 수 있다"고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각국 정부의 규제에 의해 바이낸스 서비스가 잇따라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뉴스1
세계 3대 박물관 에르미타주, 세계 5대 걸작 NFT 경매 추진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러시아 국립 에르미타주 박물관(The State Hermitage Museum)이 미술계의 세계 5대 걸작으로 꼽히는 레오나르드 다빈치, 빈센트 반 고흐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대체불가능한토큰(NFT)으로 발행해 경매할 계획이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에르미타주는 오는 8월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마돈나 리타' △조르조네의 '주디스' △빈센트 반 고흐의 '라일락 부시' △바실리 칸딘스키의 '구성6' △클로드 모네의 '몽즈롱 정원의 한 귀퉁이' 등 5점의 세계적 예술품의 디지털 사본 NFT를 경매에 내놓는다. 경매는 바이낸스 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진행된다.
NFT는 2개씩 발행되며, 각각 에르미타주 미술관과 낙찰자가 보유하게 된다. 박물관 측은 "미술품 수집에 있어 디지털화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The State Hermitage Museum)이 미술계의 세계 5대 걸작으로 꼽히는 레오나르드 다빈치, 빈센트 반 고흐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대체불가능한토큰(NFT)으로 발행해 경매할 계획이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The State Hermitage Museum)이 미술계의 세계 5대 걸작으로 꼽히는 레오나르드 다빈치, 빈센트 반 고흐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대체불가능한토큰(NFT)으로 발행해 경매할 계획이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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