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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블록체인으로 발행한 NFT, 日 야후옥션서 거래한다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7 16:16

수정 2021.07.27 16:16

LVC주식회사, 야후 주식회사와 NFT 유통협약 체결
야후 옥션인 '야후오쿠!'서 올 겨울 라인 NFT 거래 가능
[파이낸셜뉴스] 일본의 인터넷 포털 야후재팬의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가 거래를 시작한다. 올 겨울 시작될 야후재팬의 NFT 경매에는 라인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된 NFT가 거래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인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LVC 주식회사가 야후 주식회사와 NFT 유통 경로 확보를 목적으로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라인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LVC 주식회사가 야후 주식회사와 NFT 유통 경로 확보를 목적으로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인의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전문업체 LVC는 야후 주식회사와 NFT 유통 경로 확보를 목적으로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라인 블록체인 기반의 NFT가 거래되고 있는 라인 자체 NFT 마켓 외에 2차 NFT 유통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연말 야후재팬의 인터넷 경매 서비스 '야후오쿠!'에서 라인 블록체인 기반 NFT 거래가 개시될 예정이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행되는 유일무이하고 대체불가능한 디지털 토큰인 NFT는 온라인 상의 디지털 아이템과 콘텐츠의 원본성을 증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온라인 환경에선 콘텐츠 복제가 쉽게 이뤄질 수 있다보니 원본 증명이 용이한 NFT 기술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전산업에 걸쳐 부상한 것이다.


금번 제휴로 사용자는 라인 블록체인의 자체 가상자산 지갑인 비트맥스 월렛에 보관하고 있는 NFT를 야후오쿠!로 전송해 매매할 수 있게 됐다. 라인 블록체인은 지난 6월 30일 NFT 마켓 시범 서비스를 출시하고 이용자들이 각자의 비트맥스 월렛에서 라인 블록체인 기반의 NFT 자산을 거래하고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올 겨울 라인 NFT 거래 마켓 범위가 기존의 라인 블록체인 서비스 외에 야후 포탈까지 확대되면 보다 많은 이용자에게까지 접근성이 확대되고, NFT 콘텐츠 유통이 더욱 다각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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