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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이 달라지는 커뮤니티...같은 소형이라도 ‘아파트’를 선택하는 이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7 17:01

수정 2021.07.27 17:01

-아파트 커뮤니티의 발달로 헬스장, 골프연습장, 독서실,카페 등 다양한 시설 들어서
-오피스텔 등 소형 주거상품에도 커뮤니티 시설 공급되지만 질·양적인 면에서 고려 필요
삶의 질이 달라지는 커뮤니티...같은 소형이라도 ‘아파트’를 선택하는 이유!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진화하고 있다. 과거 아파트의 부대시설로 경로당, 어린이집 등에 불과했던 시설이 2000년대 이후 다양하게 진화하면서 아파트의 '핵심' 요소로 등극하고 있다. '커뮤니티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 카페 등의 주민휴게시설이 도입된 것이다.

최근에는 워라밸, 주 52시 근무,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등으로 여가시간이 증대되면서 실내 여가활동이 증가한 것도 아파트에서 커뮤니티 시설의 비중이 늘어난 데 한몫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가 작년 11월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실내 여가활동 시간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2019년에 비해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에는 비대면(온라인) 실내 활동 위주의 행동이 증가했으며 여가시간이 평균 19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내에서 여가시간 활용이 가능한 커뮤니티 시설이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고, 분양시장에서도 커뮤니티 시설 특화 여부에 따라 청약률이 차이가 날 정도다. 올 7월 최고 14.41대 1, 평균 8.66대 1로 당해지역 1순위를 마감한 '한화 포레나 서충주'의 경우도 뛰어난 커뮤니티 시설로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업지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독서실, 북하우스 등이 들어서는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상황이 이렇자,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등 소형 면적의 상품을 공급하는 수익형 부동산 상품에서도 커뮤니티를 신경 쓰기 시작했다. 피트니스센터, GX룸, 회의실 등 기본적인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곳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대부분이 비싼 상업용지에 공급하다 보니 아파트에 비해 공급이나 시설 등이 제한적인 것이 현실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소형 상품의 공급에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지만,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외형만 갖춰 공급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잘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한 “소형 면적을 갖춘 아파트에서는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하게 들어서 1~2인 가구나 젊은 층에서 오피스텔보다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충북 청주에서 귀한 소형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중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올 7월 포스코건설이 공급하는 '더샵 청주센트럴'은 총 986세대의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746세대를 일반분양 할 예정인데, 1~2인가구에 적합한 전용면적 39㎡는 단 75세대만 분양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청주 B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더샵 청주센트럴은 뛰어난 입지와 브랜드 등 상품성이 뛰어나 문의가 많다"며 "분양이 다가오자 임대사업자나 젊은 층에서 전용 39㎡를 문의하는 수요도 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실제로 더샵 청주센트럴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모든 입주민들은 뛰어난 시설을 마음껏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내에는 실내골프장(스크린골프 포함), 피트니스센터, G.X룸, 필라테스, 탁구장으로 구성된 스포즈존과 남녀독서실, 스마트워크&오픈스터디룸, 멀티룸으로 구성된 에듀존, 더샵카페, 키즈라이브러리, 키즈플레이, 코인세탁실이 하나로 묶인 키즈존은 물론 시니어라운지, 어린이집까지 세대별로 건강과 교육을 아우르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한편 더샵 청주센트럴은 충북 청주시 복대동에 위치하며,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총 986세대 규모다.
견본주택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마련하며 7월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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