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정부 “수도권 유행 정체, 향후 2주간 감소로 전환 목표”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8 12:02

수정 2021.07.28 12:02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27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대본은 비수도권에서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커짐에 따라 오늘부터 비수도권 160개 시군구 중 124개 시군구에서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또는 4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인구가 작고 환자 발생이 거의 없는 농어촌 등 36개 시군은 단계 상향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2021.7.27/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27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대본은 비수도권에서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커짐에 따라 오늘부터 비수도권 160개 시군구 중 124개 시군구에서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또는 4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인구가 작고 환자 발생이 거의 없는 농어촌 등 36개 시군은 단계 상향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2021.7.27/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정부가 수도권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정체된 것으로 파악하고 향후 2주간 확진자 감소를 목표로 방역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를 시행한지 이제 2주가 넘었다"면서 "계속적으로 빠르게 증가하던 수도권의 유행 증가세를 차단시켜서 정체 양상으로 만드는 데까지는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정체 양상이 다시 줄어드는 감소세로 전환되는지 여부가 앞으로 2주 동안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96명으로 역대 최다 발생을 기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만 1823명이고, 수도권 지역 감염 1212명, 비수도권 지역 감염 611명 발생했다.

손 반장은 "우선 지금은 현재의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내실 있게 강화시키면서 또한 많은 국민들께서 동참해주실 수 있도록 국민들의 협조를 끌어내면서 이러한 목표가 달성되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2주간의 상황을 계속 지켜보면서 이 거리두기 체계를 강화할지 또는 유지할지, 완화할지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