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靑, 남북정상회담 외신 보도에 "전혀 사실 아니다"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8 14:51

수정 2021.07.28 14:56

통일부도 "논의한 바 없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4월 27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에서 도보다리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며 대화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4월 27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에서 도보다리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며 대화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파이낸셜뉴스] 남북 통신연락선이 13개월만에 전격 복원되면서 남북 정상간 대면 회담이나 화상 회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한 외신에서 남북한 당국이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논의중이라고 28일 보도했지만, 청와대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파이낸셜뉴스와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남북 정상간 대면 접촉을 비롯해 화상 회담 추진도 논의하지 않고 있음을 전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남북, 정상회담 개최 논의중'이란 외신보도는 이미 밝혔듯이 사실이 아니다.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도 통화에서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한 바 없다"며 "어제(27일) 통일부도 그렇게 밝혔고 청와대도 그렇게 설명했다.
어제와 바뀐게 없다"고 말했다.


전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서면 질의응답에서 '이번 통신연락선 복원을 계기로 남북 정상 간 대면 접촉 또는 화상 회담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남북 정상 간 대면 접촉, 화상 회담에 대해 논의한 바 없다"고 답한 바 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김나경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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