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도쿄올림픽] 男女 유도 곽동한-김성연, 16강전에서 나란히 패배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8 15:28

수정 2021.07.28 15:28



28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진행된 유도 남자 유도 90kg 16강전에서 독일의 에두아르트 트리펠 선수가 곽동한 선수(청색)에게 바깥 감아치기 기술을 걸고 있다.AP뉴시스
28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진행된 유도 남자 유도 90kg 16강전에서 독일의 에두아르트 트리펠 선수가 곽동한 선수(청색)에게 바깥 감아치기 기술을 걸고 있다.AP뉴시스

28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진행된 유도 여자 유도 70kg 16강전에서 오스트리아의 미카엘라 플레레스와 김성연 선수(청색)가 맞붙고 있다.AP뉴시스
28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진행된 유도 여자 유도 70kg 16강전에서 오스트리아의 미카엘라 플레레스와 김성연 선수(청색)가 맞붙고 있다.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유도 90kg에 출전한 곽동한(29·포항시청) 선수가 16강전에서 한판패를 당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이날 16강전에 진출한 남녀 유도 선수 모두 8강 문턱을 밟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곽동한은 28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16강전에서 독일의 에두아르트 트리펠과 만났다. 트리펠은 경기 시작 17초 만에 바깥 감아치기를 이용해 곽동한을 한판승으로 이겼다. 비디오 판독이 진행되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곽동한은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관중석을 응시하다 매트를 떠났다. 이날 곽동한은 32강전에서 가나의 카와죠 아니니를 2분만에 제압했지만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동메달을 따냈던 곽동한은 지난 올림픽에 비해 너무 일찍 경기를 마쳤다.

같은날 여자 유도 70kg 16강전에 진출했던 김성연(30·한국도시철도공사)도 16강전에서 패해 8강에 이르지 못했다.
세계랭킹 29위인 김성연은 28일 부도칸에서 열린 16강 경기에서 오스트리아 출신이자 랭킹 8위 미카엘라 플레레스와 만났다. 김성연은 플레레스와 지도 하나씩을 주고받으며 정규시간(4분)을 보냈다.
김성연은 연장전에서 업어치기 기술로 승부를 걸려고 했지만, 플레레스에게 안다리 후리기 역공을 당해 절반을 내주며 패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