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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줌의 기적, 캐슈넛

김현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30 18:17

수정 2021.07.30 18:17

단백질, 비타민 풍부한 캐슈넛으로 모발은 굵게 피부는 탄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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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캐슈넛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마그네슘, 철, 아연 등 다채로운 영양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습니다. 캐슈넛 한 줌이면 어떤 요리도 건강식으로 탄생하죠. 특히 단백질과 비타민을 다량 함유해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모발이 굵고 탄탄해지도록 하는데 특효를 보입니다.

캐슈넛은 견과류 중 비교적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합니다. 이가 약한 아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만큼 쉽게 바스러지죠. 오독오독 재미있는 식감과 씹을수록 고소하고 달콤한 맛으로 샐러드, 스프, 볶음면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기도 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싱싱한 푸성귀를 푸짐하게 담아낸 후 새콤한 발사믹 소스를 뿌리고, 알이 굵은 캐슈넛을 더하면 무더위로 잃어버린 입맛도 되살려 줄 싱그러운 한 끼가 금새 완성됩니다. 채소의 무기질과 캐슈넛의 단백질, 비타민이 만나 영양학적으로도 손색없죠.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가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캐슈넛 100g을 섭취하면 하루 영양 성분 기준치 대비 36%의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은 피부와 모발을 구성하는 필수 요소죠. 특히 모발의 구조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모피질은 케라틴 단백질로 이루어져 양질의 단백질을 꾸준하게 보충하지 않으면 모발이 거칠어지고 얇아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캐슈넛에는 면역력을 향상하는 철, 탄수화물 대사와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 마그네슘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혈압과 체온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저혈압과 심장발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여름에는 땀 분비가 늘어 체내 수분의 양이 줄어들고, 혈액의 흐름이 더디어져 저혈압이 생기기 쉬운 계절이므로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moasis@fnnews.com 김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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