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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셀트리온·삼바 등 바이오주 동반 급등


주요 제약·바이오주 주가 추이
종목명 2일 종가(원) 전일 대비 증감률(%)
SK바이오사이언스 197,000 15.54
셀트리온 263,500 3.94
셀트리온헬스케어 112,700 4.93
삼성바이오로직스 913,000 2.58
(한국거래소)

[파이낸셜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셀트리온 3인방,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바이오주가 급등했다.

2일 증시에서 의약품업 지수는 전일에 비해 656.83포인트(3.58%) 급등한 1만8936.01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의약품업 지수 종가는 지난 7월 2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종목별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승폭이 컸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 거래일에 비해 2만6500원(15.54%) 상승한 19만7000원으로 마감, 20만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지난 7월 27일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7월 27일 주가가 15만7500원으로 마감된 것을 고려하면 5일간 3만9500원(25.1%)나 급등한 수준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급등은 실적개선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227.2% 급증한 1446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662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셀트리온그룹 3인방의 주가는 나란히 3% 이상 상승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전거래일에 비해 1만원(3.94%) 상승한 26만3500원으로 마감됐고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4.82%, 4.93% 상승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지난 22일 이후 7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8거래일만에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하락세를 지속하던 셀트리온 3인방 주가 상승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3종이 사상 첫 의약품 연간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일에 비해 2만3000원(2.58%) 상승한 91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속에 제약·바이오 업종 관련주의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국내 4차 대유행으로 진단분석서비스 제공업체의 3·4분기 실적도 좋게 나타날 것이다"라며 "2·4분기 실적발표 시즌으로 호실적 업체들 중심의 투자 관심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실적 상승에 더해 최근 발표된 인수합병(M&A) 소식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구자용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섹터의 키워드는 M&A였다"라며 "지난 7월 21일자로 천랩, 비피도의 인수합병 공시가 있었고, 녹십자랩셀과 녹십자셀의 합병,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의 합병이 연이어 발표됐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