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낙동강하구 풍경, 집에서 VR로 즐겨요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2 19:04

수정 2021.08.02 19:04

市, 360도 가상현실 홈페이지 구축
생태공원 전경 VR 콘텐츠 부산시 제공
생태공원 전경 VR 콘텐츠 부산시 제공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179호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의 파노라마 이미지를 활용, '낙동강하구 360도 가상현실(VR) 홈페이지'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홈페이지는 손쉽게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정보기기에 최적화된 화면이 제공된다. 원하는 공원의 지점을 선택해 360도 VR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공원 안내도나 왼쪽 메뉴바 등을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온라인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생동감 있는 촬영으로 현장감을 더하고 확대, 축소가 가능해 원하는 곳을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다.


특히 평소 접근이 어려운 낙동강하구 모래섬과 여름에만 볼 수 있는 가시연 등을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다. 1487만㎡(450만평)에 달하는 광범위한 낙동강하구 5개 생태공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돼 종합적인 안내지도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란 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이번 360도 VR 홈페이지 구축은 코로나19 시대 자연 속 여가활동과 비대면 활동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고, 광범위한 낙동강하구 생태공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안내 콘텐츠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