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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젬백스링크, 숨겨진 메타버스 핵심 필수 기술 증강현실(AR) 특허보유 소식에 강세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4 13:47

수정 2021.08.04 13:47

[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는 소식에 젬백스링크(구 필링크)가 숨겨진 메타버스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4일 오후 1시 43분 현재 젬백스링크는 전 거래일 대비 95원(5.62%) 오른 178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새로 합류한 주요 기업에 삼성전자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어VR, 오디세이 플러스 등 VR 기기를 개발했던 경험이 있다. 최근엔 AR글래스도 연구개발 중이다.

젬백스링크는 AR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에서 영상정합을 위한 장치 및 방법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촬영한 이미지를 AR로 전환해 주는 기술과 관련한 것이다. 주력사업이 무선인터넷 솔루션 서비스라 연관성도 높은 편이다.

AR은 빌딩이나 거리, 공원 등 실제 존재하는 현실배경에 3차원의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이미지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예컨대 음식점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추면 주 메뉴와 가격이 뜨는 방식이다.

가상현실(VR)이 100% 가상의 이미지로만 이뤄진다는 점과 차이가 있다.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은 많으나 AR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곳은 극히 제한적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XR시장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수년간 연평균 10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IT하드웨어 산업을 선도해나갈 것"이라며 "현재 XR기기를 선도하고 있는 세트업체와 관련 부품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는 IT 부품업체들의 중장기 수혜가 기대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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