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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MZ세대 겨냥 이프랜드로 메타버스 대중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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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플랫폼으로 진화…글로벌 진출도 추진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MZ세대를 겨냥한 이프랜드 서비스를 앞세워 메타버스(3차원 소셜미디어) 영토 확장에 나선다. 특히 이프랜드를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글로벌 진출까지 노릴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이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대중화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전략이다.

SKT, MZ세대 겨냥 이프랜드로 메타버스 대중화 시동
SK텔레콤이 메타버스 대중화 시대를 견인할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서비스 확대 계획과 전략을 19일 발표했다. SK텔레콤 모델들이 이프랜드 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19일 이프랜드 메타버스 공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메타버스 대중화 시대 청사진을 발표했다.

전진수 SK텔레콤 메타버스CO장은 "이프랜드는 메타버스 모임에 확실한 활용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접속해서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자리잡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프랜드에 마켓 시스템 도입
지난 7월 초 안드로이드 OS 버전으로 먼저 출시된 이프랜드는 다양한 가상공간과 아바타를 통해 이용자의 메타버스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프랜드에서는 800여종의 아바타 코스튬 소스, 18종의 룸 테마 등을 기반으로 130여명이 하나의 가상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를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기 위해 연내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는 마켓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프랜드를 이용하는 고객 누구나 본인만의 의상이나 아이템을 직접 디자인해 자유롭게 거래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현재 공통으로 제공되는 룸 테마 역시 이용자 스스로 꾸밀 수 있도록 공간 제작 플랫폼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들이 취향과 목적에 맞는 메타버스 공간을 직접 만들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엔터테인먼트 접목…플랫폼 확대
SK텔레콤은 이프랜드를 통해 다양한 대형 행사와 이벤트를 지속 개최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트렌드 세터의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실제 SK텔레콤은 이날 K팝 데이터 플랫폼인 케이팝 레이더와 함께 메타버스 K팝 팬미팅 행사를 이프랜드 내에서 개최했다. 대학생활의 낭만을 되살릴 수 있는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9월 국내 대학 축제의 대표적 행사인 고연전의 응원 대항을 메타버스에서 시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프렌즈를 통해 다양한 모임과 이벤트를 더욱 활성화 해 나가기로 했다.

이프렌즈는 다양한 주제를 갖고 메타버스 세상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다른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메타버스 대중화를 견인할 인플루언서 그룹이다. SK텔레콤은 총 100여명의 이프렌즈를 선발해 이프랜드만의 차별화된 메타버스 문화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향후 SK텔레콤은 이프랜드 오큘러스퀘스트 OS 버전을 선보이며 모바일을 넘어 가상현실(VR) 디바이스까지 메타버스 생태계를 확장할 예정이다.
오큘러스퀘스트 버전은 연내 출시될 계획이다. 아울러 이프랜드를 다양한 해외 앱마켓에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는 "이제 막 첫 걸음을 뗀 SK텔레콤의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는 MZ세대를 포함해 수많은 사람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새로운 현실로 바꾸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프랜드가 이용자들의 꿈과 함께 성장하며 5G 시대를 대표할 메타버스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