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 新공장 짓는다…1조3216억 투자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0 16:00

수정 2021.08.20 16:33

인천·울산에 부품 공장 건설
올 하반기 착공 들어가
2023년부터 가동 시작
현대모비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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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모비스가 1조3216억원을 투자해 수소연료전지 신공장을 짓는다. 생산능력을 확대해 경쟁력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이를 토대로 수소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수소연료전지 생산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총 1조3216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

이번 투자는 수소연료전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산 효율화를 위한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IHP 도시첨단 산업단지와 울산 이화 일반산업단지에 수소연료전지 생산을 위한 신규 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인천 청라공장에서는 연료전지스택을 생산하고, 이를 울산공장에서 연료전지시스템으로 최종 제품화해 완성차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신규 거점 투자를 통해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의 효율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수소 관련 생태계 확대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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