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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속 주거타운 밀집한 동네상권 ‘급부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4 10:41

수정 2021.08.24 10:41

코로나19 發 변화에 소비 경향 변화…동네 상권에 투자 수요 몰려
주거타운 배후수요 품은 단지 내 상가 경쟁력↑, 안정성․수익성 ‘탁월’
분당 지웰 애비뉴
분당 지웰 애비뉴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거세진 가운데 주거단지 내 상업시설이 재조명 받고 있다. 이동량을 줄이고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소비 경향이 확대되면서, 대형상권 투자 수요가 집 근처에 형성된 동네상권으로 모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변으로 주거지가 밀집돼 동네상권을 형성한 경우, 원거리 수요가 적어도 고정적인 배후수요가 탄탄해진다. 역세권이나 도심권 상업시설과는 달리 경기 부침에 따른 위험이 낮기 때문에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게다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재택근무 활성화와 거리두기 강화 조치 등이 겹치면서 동네상권을 품은 상업시설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주거시설과 함께 공급되는 단지 내 상가는 분양시장에서 연일 높은 선호도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태영건설이 전주 에코시티에서 분양한 에코시티 데시앙 네스트2의 단지 내 상가는 계약 시작 후 하루 만에 완판됐고, 올해 4월 IS동서가 공급에 나섰던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단지 내 상가도 계약 당일 모든 호실이 주인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전문가는 “단지 내 상가는 입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편의시설로, 일정 수준의 독과점 효과뿐만 아니라 광고효과도 가져갈 수 있다”며, “임차인으로서는 대형상권 상가 대비 초기 투자비용이 적고, 임대인은 높은 안정성으로 공실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최근 떠오르는 곳은 경기 성남 분당구 수내동 일대에 위치한 상업시설 ‘분당 지웰 애비뉴’다. 이 상가는 2019년 3월 선보인 ‘분당 지웰 푸르지오’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로, 확실한 고정 수요와 안정성을 갖춘 수도권 대표 상업시설로 발돋움하고 있다.

‘분당 지웰 애비뉴’는 대규모 주거타운을 품은 단지 내 상가로 안정성이 돋보인다. 우선, ‘분당 지웰 푸르지오’의 166세대 고정수요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주변 서현동·수내동·백현동 약 5만2,000여 세대 규모 약 14만 명의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췄다. 인근에는 분당구청 등 관공서를 비롯 두산중공업 신사옥과 대규모 오피스 등 1만2,800여 곳의 업체에서 약 9만 8,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판교테크노밸리의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과 서현역 사이 입지에 따른 폭넓은 유동인구도 돋보인다. 단지에서 도보 5분이면 분당선 수내역, 도보 10분이면 서현역에 닿을 수 있다. 특히, 서현역 상권은 AK플라자와 분당 로데오거리 형성을 통해 수많은 인구를 품고 있어 고객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차별화 요소도 눈에 띈다. ‘분당 지웰 애비뉴’ 주변에는 탄천과 분당천, 중앙공원이 자리해 독보적인 더블 조망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상업시설 1층은 공원을 따라 이어진 ‘도심형 스트리트몰’로, 2층은 공원과 천변 조망이 가능한 조망 상가로 설계해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극대화한다.

앵커 테넌트 입점을 통한 장기적인 임차 수요도 확보하고 있다. ‘분당 지웰 애비뉴’는 지상 1~2층에 걸쳐 총 19개 호실을 분양할 계획이며, 이 중 17개 호실에 ‘LG베스트샵’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기업 계열사가 입주하는 만큼, 수익률이 다른 상업시설 대비 높을 것이란 분석과 함께 향후 10년 동안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에 더해, 투자자들을 위해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추가했다.
투자 과정에 안정성을 강화하는 요건들을 두루 갖추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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