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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세계가스총회' 참가자 매혹시킬 매력 찾아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6 14:15

수정 2021.08.26 14:15

대구시가 내년 5월 개최 예정인 '세계가스총회' 참가자를 매혹시킬 매력 찾기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25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문화관광 분야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내년 5월 개최 예정인 '세계가스총회' 참가자를 매혹시킬 매력 찾기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25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문화관광 분야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내년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2022 세계가스총회' 참가자를 매혹시킬 매력 찾기에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문화관광 분야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차 대책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화·관광·체험프로그램 중점 개발로 도심 속에서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문화도시로서의 진면목을 알리기로 했다.

시는 총회 기간 중 시민과 대구를 찾는 내·외국인을 위해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미술관, 국립대구박물관 등 주요 문화시설에서 특집·기획 공연 및 전시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국악관현악 공연, 창작 한국무용 '별신' 공연 등 전통문화공연을,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대한민국 가곡제와 시네마콘서트를 각각 열기로 했다.

대구미술관은 미디어를 활용한 기획전을 추진할 계획이며, 동성로 등 주요 명소에는 뮤지컬 갈라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경주유적탐방, 동화사 사찰음식만들기 등 전통문화체험, 그린에너지투어, 안동 하회마을, 합천 해인사 등 경상권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요 내빈을 대상으로 역사투어, 그린체험투어 등 개별맞춤형 체험투어도 마련할 방침이다.

주 행사장인 엑스코에는 체험관광홍보관을 운영해 관광VR체험, 스마트쇼핑 가상 피팅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총회를 위해 방문하는 외국인 참가자에게 대구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관광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우수한 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채홍호 시 행정부시장은 "대구경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 하고 있는 대구 시민들과 함께 문화 및 경제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9개월 정도 남은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는 오는 9월 7일 '2022 세계가스총회 제2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 한국가스공사, 관광호텔 등 유관기관이 모인 자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추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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