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원재료를 보관하는 등 위생법을 위반한 김밥집 9곳이 적발됐다. 최근 경기도 여러 곳의 김밥집에서 식중독이 발생하면서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시는 지난달 9~20일 관내 김밥 취급 배달음식점 264개소를 집중 점검한 결과 위생법 위반업소 9개소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업소의 주요 위반내용은 Δ유통기한이 지난 원재료의 조리·판매 목적 보관 1건 Δ위생모 미착용 등 위생상태 불량 3건 Δ시설기준 위반 3건 Δ건강진단 미실시 1건 Δ식품 보관기준 위반 1건이다.
시는 유통기한이 지난 원재료를 조리‧판매 목적으로 보관한 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처분을, 위생상태 불량과 건강진단 미실시 업체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번 점검에서 조리‧판매하는 김밥을 대상으로 실시한 식중독균(살모넬라, 장출혈성대장균 등) 표본검사 결과는 모두가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
정형섭 건강체육국장은 “덥고 습도가 높아 식중독 발생 위험이 상당히 큰 요즘은 식품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29일 성남시 분당구의 김밥체인점을 이용한 270명가량이 식중독에 감염된 데 이어 고양시와 파주시 김밥집에서도 집단 식중독 감염이 나와 수백명이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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