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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25개 전 자치구에 개소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3 11:15

수정 2021.09.13 11:15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오는 15일 양천구에 25번째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가족이 겪는 사회적·심리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가족별 특성에 맞는 돌봄서비스와 각종 사업을 제공하는 전문 기관이다. 장애인 당사자에게 집중되는 기존 사례관리와 달리, 가족 전체에 통합사례관리를 제공한다. 전 기초지자체에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설치되는 것은 서울시가 최초다.

특히 25개 자치구별 센터가 제공하는 긴급돌봄서비스는 장애인가족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주 돌봄 제공자인 가족에게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돌봄서비스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일상돌봄'과 '방학돌봄' 두 가지로 운영 중이다.

아울러 기초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총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인 '광역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상대적으로 더 큰 위기에 놓인 장애인가족을 위해 이달부터 '코로나19 특별사례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돌봄시설 휴관 등으로 가정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돌봄 부담이 커지고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장애인가족에게 심리상담을 해주고 활동키트 등을 제공한다.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정에는 방역서비스도 지원한다.


강선미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25개 전 자치구에 설치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가족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가족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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