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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해외여행 '특별여행주의보' 재발령..."내달 13일까지 유지"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3 10:16

수정 2021.09.13 10:16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센터로 출국을 앞둔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뉴스1
지난달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센터로 출국을 앞둔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뉴스1

외교부는 이달 14일부터 한달 간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는 별도 연장 조치가 없는 내달 13일까지 유지된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해 3월 23일 최초 발령한 이후 특별여행주의보를 연장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적 유행 선언 및 각종 변이바이러스 발생에 따른 코로나19 지속 확산,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 금지 또는 제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것이다.


외교부는 향후 국내 방역당국을 비롯한 관계 부처, 재외공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가 및 지역별 코로나19 동향 △국내·외 백신접종률 △국내 방역 상황에 대한 평가 △백신접종증명서 상호인정 및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협의 진행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국가 또는 지역별 특별여행주의보 해제 여부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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